HD현대삼호,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명명식

차세대 친환경 연료 활용 ‘HMM CLOVER호’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2025년 11월 20일(목) 16:34
HD현대삼호는 20일 영암 본사에서 HMM사로부터 수주받은 90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HD현대삼호는 20일 영암 본사에서 HMM사로부터 수주받은 90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명명, 샴페인 브레이킹, 리본 커팅, 뱃고동 시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호선은 ‘HMM CLOVER호’로 명명됐다.

이 선박은 HMM사로부터 수주받은 동형급 선박 7척 중 4번째 선박이다. 길이 274.76m, 너비 45.60m, 높이 24.80m의 제원에 메탄올을 이중연료로 사용하는 최신 선형이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떠오르고 있다.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이번 명명식을 통해 회사와 든든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HMM사와 한층 더 돈독한 신뢰를 쌓게 돼 기쁘다”며 “정부와 지자체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선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명식에는 김재을 사장과 최원혁 대표이사 등 양사 및 관계사 임직원을 비롯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배우자인 최혜진 여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가 참석,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무사 항해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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