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총, G-HR 미래인재포럼 성료 조선대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 모색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 2025년 11월 20일(목) 1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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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9일 조선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G-HR 미래인재포럼’을 개최했다. |
이번 포럼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차를 맞아 기업의 법적 리스크 관리 및 실무 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광주경총과 조선대학교의 산학연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단순한 법률 특강을 넘어 기업 채용의 최일선에 있는 인사담당자들과 조선대 취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만남의 장’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대학의 인재 양성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양적 일자리 정보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갈 구상이다.
이날 특강은 강검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연사로 나서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주요 판결 분석 △중대재해처벌법 판결 현황 및 주요 특징 △중대재해 발생 시 수사절차 및 대응 요령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 고용노동청 관계자가 개정 노동법 주요 내용과 대응 방안을 강연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경총 공동안전관리자 컨설팅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안전관리 트렌드가 더 이상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최근 ESG 경영평가와 금융기관 심사에서 안전관리 역량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동찬 광주경총 부회장은 “경영자가 먼저 움직여야 근로자가 보호받을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은 지역 기업들이 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선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학연계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기업의 성장과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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