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제누비아2호’…올해만 접촉사고 2건 발생
목포=주용준 기자 ju609911@gwangnam.co.kr
2025년 11월 20일(목) 19:23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선령이 3년밖에 안 됐지만, 올해만 2건의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제누비아2호는 전남 목포 삼학부두여객선터미널과 제주시 제주항을 잇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다.

2021년 4월 진수됐고 같은 해 12월 첫 운항에 투입됐다. 이후 목포에서 2024년 2월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그러나 엔진 이상 등으로 모두 6차례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총 운항 기간은 1년이 채 안 된다.

여기에 두 차례 사고로 해양안전심판원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에는 기관 손상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에도 1월9일 제주시 제주항 6부두에 접안하다가 발생한 부두 접촉사고와 11월 19일 좌초된 건을 포함하면 2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여객선의 선령은 3년에 불과해 노후화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퀸제누비아2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14.5m, 2만6546t 규모다. 1010명의 여객과 약 480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22.7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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