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혁신기업 유치…실증도시 전략 ‘속도’

베로 홀딩스·앤솔루션과 업무협약…연구소 등 지역거점 구축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11월 21일(금) 15:49
광주시는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AI 기반 반려동물 케어 기업 베로 홀딩스, AI 인사평가·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앤솔루션과 각각 348·349번째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AI 기반 반려동물 케어 기업 베로 홀딩스, AI 인사평가·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앤솔루션과 각각 348·349번째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활·공공·산업 전반의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활용 모델을 확장하고, 실증 중심의 도시 혁신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전문 인재 매칭, 실증 테스트 환경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두 기업의 지역 내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혁신기업의 지역 진출 촉진 △실증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각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 기업인 베로 홀딩스는 캐나다 본사의 글로벌 반려동물 인공지능 기업으로, 자체 브랜드 ‘베로AI(BeroAI)’를 통해 다중센서 기반 웨어러블 기기와 멀티모달 AI 분석 기술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행동·감정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으며, 이종(異種) 간 소통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에 연구거점을 설립해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실증과 공공·복지 분야 활용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한다.

㈜앤솔루션은 AI 기반 인사평가 플랫폼 ‘헬릭사(Helixa)’와 그룹웨어 ‘하이파이브(Hi5)’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조직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광주에 기업 연구소를 세우고, AI 기반 인사관리 기술과 디지털트윈을 접목한 실증 사업을 전개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중심도시로서 생활·산업·행정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와 공공·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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