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노조 파업…광주·전남 368개교 급식 차질

광주 145곳·전남 223곳, 빵·우유 등 대체급식 제공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11월 21일(금) 18:12
광주·전남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21일 하루 동안 파업에 나서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날 파업 들어가 광주·전남지역 초·중·고 368개교의 급식이 간편식이나 빵·우유 등의 대체식으로 제공됐다.

광주지역 학교 급식·돌봄 등에 종사하는 교육공무직원 4251명 중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989명으로 파업 참여율은 23.3%이다.

관내 초·중·고 258개교 중 113개교는 평소처럼 정상 급식이 이뤄졌지만, 145개교에서 간편식이 제공됐으며 빵·우유 등으로 급식이 대체됐다.

전남지역은 교육공무직 8300명 중 1339명이 파업에 들어가 참여율은 16.1%이다.

급식은 803개교 중 559개교는 정상 운영했으며, 223개교는 간편식·떡·빵 등으로 대체됐다.

돌봄교실은 616개교 중 550개교는 운영됐고 66개교는 이날 하루 운영하지 않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수당 인상과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 노조의 총파업에 따라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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