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와 오케스트라 선율의 조우

광주시향, 26일 예술의전당 소극장
박규희 협연…줄리아니 곡 등 선사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5년 11월 21일(금) 18:36
기타리스트 박규희
클래식기타가들려주는섬세한선율과깊은울림,부드러운서정과격정이어우러져고전음악의다채로운매력을선사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오는26일오전11시와오후7시30분광주예술의전당소극장에서오티움콘서트Ⅴ‘Guitar’를선보인다.

올해마지막오티움콘서트에서는나일론ㅎ현으로부드럽고따뜻한소리를내는클래식기타선율을무대에올린다.

이날연주회는이병욱예술감독이지휘와해설을맡고,기타리스트박규희가협연한다.

공연의포문은이탈리아출신기타리스트이자작곡가인줄리아니의‘기타협주곡1번A장조op.30’이연다.기타를주역으로끌어올린대표적협주곡으로,세련된고전주의양식속줄리아니특유의섬세한감성이녹아있으며현악오케스트라와의균형감있는대화가돋보인다.1악장의경쾌한리듬과2악장의서정적선율,3악장의경쾌한기교는기타의다양한매력을접할수있게할예정이다.

무대를채울박규희는특유의정교한터치와감성으로기타의풍부한표정을들려줄계획이다.알람브라국제콩쿠르등9개의국제콩쿠르에서우승한연주자로,특히벨기에프렝탕국제기타콩쿠르에서최초의여성·아시아인우승자로이름을알렸다.

후반부에는모차르트의‘교향곡40번G단조K.550’이이어진다.이작품은간결한주제와절제된긴장감속에서모차르트후기특유의내면적정서가선명하게드러난다.현악중심의짜임새있는구성과어둡고깊은색채와정교한리듬의대비는모차르트교향곡의정점이자고전주의완성형으로평가된다.

광주시향관계자는“클래식기타의따뜻한음색은오케스트라와만나더욱풍성한울림을낳는다”며“한해를마무리하는시간속에서여유와서정을함께느끼길바란다”고전했다.

한편,공연은광주예술의전당누리집과티켓링크에서예매할수있다.초등학생이상부터관람이가능하다.입장료는S석2만원,A석1만원.




정채경기자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3717787523181026
프린트 시간 : 2025년 11월 21일 20: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