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4개 산단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

대유위니아 사태 여파 반영…2027년 11월까지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2025년 11월 23일(일) 10:49
광주 광산구는 하남·진곡·평동 1·2차 산업단지와 평동 3차 일반산업단지가 2027년 11월까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연장 지원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심의위원회는 기존 지정기간이 지난 20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산업단지 경영난이 지속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년 연장을 결정했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영 위기에 처한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입주 중소기업은 제한경쟁입찰·수의계약 등 계약 우대와 중기부 사업 평가 가점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이번 연장은 2023년 대유위니아 법정관리 사태로 협력업체 피해가 컸던 점이 반영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원지역 연장이 기업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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