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이 밤에 펼치는 과학 페스티벌 '성료'

국립광주과학관, '발효로 물든…' 주제
전통주 만들기·토크 콘서트 등 '다채'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5년 11월 24일(월) 18:25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황판식)와 최근 과학관에서 ‘제15회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19+’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케이터링과 힐링콘서트 전경.
‘발효로 물든 과학의 밤’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5회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19+ 참가자들이 전통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황판식)와 최근 과학관에서 ‘제15회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19+’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성인들이 일상 속 과학문화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발효로 물든 과학의 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케이터링과 힐링 음악 콘서트, 맥주 속 과학 이야기를 알아보는 토크 콘서트, 전통주 만들기, 치즈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드레스 코드인 브라운과 블랙의 옷차림으로 행사에 참여해 현장의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년 부부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발효 음식 속 과학을 새롭게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발효 과정을 배우고 직접 맛보며 비교하는 과정에서 과학이 실제로 느껴지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제16회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19+’는 오는 12월 12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아 ‘러브 & 나잇’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영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참가자들이 과학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 과학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준비될 사이언스나이트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19+‘은 성인을 위한 특별한 과학문화 행사로, 과학관은 아이들만을 위한 곳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 성인 대상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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