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김 본고장’ 완도서 햇김 채취 한창

첫 위판 594t 거래…내년 4월 말까지 수확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2025년 11월 26일(수) 09:51
완도군 군외면 당인리의 물김 위판 현장
‘수산 1번지’인 완도군에서 물김 채취가 한창이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달 초 군외면 당인리에서 첫 위판이 이뤄진 가운데 4949마대, 약 594t의 물김이 거래됐다.

마대(120㎏) 당 가격은 41만원에서 66만원 선으로 형성됐다.

올해 물김은 내년 4월 말까지 채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군은 1만3166㏊의 면허지에서 300개 어가가 17만9638책의 김 양식을 하고 있다.

완도 김은 포자를 붙인 김발을 수면에 띄워 기르며 햇빛과 바람에 노출돼 김 고유의 맛과 향이 좋다.

특히 ‘미네랄의 보고’라 불리며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많고 비타민,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 성분을 두루두루 함유하고 있다.

군에서는 품질 좋은 김 생산·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김 종자 공급’, ‘김 활성 처리제 공급’, ‘인증 부표 공급’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완도군은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해조류 명칭에 대한 ‘우리나라 영문 표기’ 정착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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