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데플림픽 폐회…한국, 금메달 11개로 목표 초과 달성
 한국 선수단 해단식은 27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2층에서 열린다.  연합뉴스@yna.co.kr
2025년 11월 26일(수) 22:12
26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도쿄 데플림픽 폐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인 배드민턴 신경덕(왼쪽), 수영 임장휘가 참가국 중 40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연합뉴스
‘청각장애인의 올림픽’ 2025 도쿄 데플림픽이 12일 동안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9개 등 총 4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6일 오후 도쿄 체육관에서 도쿄 데플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배드민턴 신경덕, 수영 임장휘가 한국 기수로 나서 40번째로 입장했다.

이시바시 다이고 전일본농아연맹 회장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폐회사를, 아담 코사 국제농아인스포츠연맹(ICSD) 위원장이 폐회선언을 했다.

축하 공연이 이어지고, 대회기를 내리며 대회 종료를 알렸다.

다음 대회는 2029년에 열린다. 그리스 아테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중 한 곳이 국제농아인스포츠연맹(ICSD) 총회 투표를 통해 개최지로 결정된다.

82개국, 약 6천명이 참여한 도쿄 데플림픽에 한국은 12개 종목 174명의 선수단(선수 94명, 임원 80명)을 파견했다.

금메달 6개 이상과 종합 10위 진입을 노린 한국은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6일 정오를 기준으로 한국은 우크라이나(금 32, 은 39, 동 29), 미국(금 17, 은 7, 동 12), 일본(금 16, 은 12, 동 23), 중국(금 12, 은 16, 동 22)에 이어 종합 5위에 올라 있다. 조직위원회가 메달 집계를 완료하지 않아, 최종 종합순위는 추후 발표된다.

한국은 2009년 대만 타이베이,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2017년 튀르키예 삼순, 2022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에서 4회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도쿄 대회에서는 볼링 세부 종목 변경 등 변수로 금메달 6개를 목표로 정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볼링 대표팀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한국에 가장 많은 메달을 선물했다.

유도에서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한국 선수단 해단식은 27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2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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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단 해단식은 27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2층에서 열린다.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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