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청년육아나눔터, 생활 핵심 플랫폼 ‘자리매김’

방과 후 돌봄·실내놀이터 운영…누적 2000명 이용
청년 취·창업 지원, 교류 활동 공간…정주 여건 개선

군은 청년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여성문화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주변 복지·문화시설과의 연계를 확대해 청년과 부모·아이·가족 모두가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청년의 도전과 가족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 거
2025년 11월 27일(목) 07:02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배움터, 실내놀이터 등 육아통합지원시설로 구성돼 부모와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갖췄다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영광청년 커리UP’, 청년 문화클래스, 지역특화 청년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청년음악회, 작품 전시회, 공동체 성과공유회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장하며 청년 커뮤니티 허브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영광청년육아나눔터가 개관 두 달여 만에 청년과 아이, 부모가 함께 찾는 생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9월 16일 문을 연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취·창업 지원과 교류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한편, 공동육아와 돌봄서비스를 한 건물 안에 집약해 청년 지원과 육아·돌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국적인 복합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총사업비 135억원이 투입된 이곳은 지상 5층, 연면적 3239㎡ 규모로 조성됐다. 이후 청년센터·커뮤니티홀·프로그램실·팝업스토어 등 복합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영광청년 커리UP’, 청년 문화클래스, 지역특화 청년사업 등이 상시 진행되며 청년들의 역량 개발과 소통을 이끌어냈고, 단기간 체험·판매·홍보가 가능한 팝업스토어 4개소에는 지금까지 700여 명이 방문해 실질적인 창업 체험과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음악회, 작품 전시회, 공동체 성과공유회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장하며 청년 커뮤니티 허브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3층부터 5층까지는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배움터, 실내놀이터 등 육아통합지원시설로 구성돼 부모와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갖췄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개관 이후 1848명이 이용했으며, 13개 그룹 44가정 167명이 육아 품앗이 활동에 참여했다. 장난감도서관은 회원 500명이 730점의 장난감을 대여했고,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하루 평균 23명이 이용해 누적 800명에 달한다.

특히 지역 내 부족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보완하는 5층 실내놀이터는 하루 약 40명의 아이들이 찾고 있으며 누적 이용 인원이 2000명을 넘는 등 가족 단위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단순한 건물이나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청년에게는 취·창업 성장 기반을, 부모에게는 믿을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아이에게는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학습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정주여건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특히 합계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 최근 인구 증가세 유지 등 영광군의 인구정책 성과와도 맞물리며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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