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신재생에너지 보급 ‘2연속 A등급’

국비 6억5000만원 확보…주민 수익 창출 설비 보급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5년 11월 27일(목) 16:44
광주 남구가 정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수행능력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내년도 사업 추진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공모에 참여한 전국 17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A등급(광주 유일)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이자 정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 분야에서 8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이다.

이를 바탕으로 남구는 내년 국비 확보액 6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억9000만원을 들여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탄소중립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표 사업은 주택·공공·상업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과 주민 수익 창출형 시설 구축이다.

남구 관계자는 “에너지 정책 역량이 정부 공모사업 수행기관 선정 과정에서 또다시 인정받았다”면서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약 187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2324곳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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