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탑기어 어워즈 영예 ‘올해의 경차’ 수상…디자인·성능·합리성 갖춰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
| 2025년 11월 27일(목) 1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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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PV5 패신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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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유럽 시장에 출시한 전략 모델이다. 견고하면서도 콤팩트한 SUV 스타일을 기반으로 도심 주행이 용이하며, 최대 229마일(약 369㎞)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장거리 주행에도 강점을 갖췄다. 탑기어는 이러한 실용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톰 포드 탑기어 부편집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은 즐거움을 주는 디자인, 뛰어난 성능, 합리성 삼박자가 어우러진 작지만 강한 차”라며 “다양한 활용성과 빠른 충전 속도, 주행 성능, 운전의 재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의 소형 전기차 전략이 유럽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는 이미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등으로 중형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캐스퍼 일렉트릭을 통해 소형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체급을 막론하고 전기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탑기어 어워즈 수상으로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2021년 제조사상(Manufacturer of the Year), 2023년 아이오닉 5 N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년 싼타페 올해의 SUV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삶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 ‘더 기아 PV5(The Kia PV5)’ 패신저는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되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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