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지역의 미래 비전 ‘지·산·학’ 공유"

‘동신 EXPO’ 성료…‘AI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 주제
최현우 마술사·허성범 강사 특강…신산업 체험부스도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11월 28일(금) 16:03
동신대학교가 ‘AI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동신EXPO 2025’를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1시30분 이주희 총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지역 기업 대표, 동신대 재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도서관 동강홀에서 개최됐다.

동신엑스포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 비전을 나누기 위해 동신대 RISE사업단 주관으로 27~28일 캠퍼스 전역에서 진행됐다.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민과 예비 신입생을 초청해 특강·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AI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한 대학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대정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RISE사업단과 9개 센터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렸고, 동강홀에서는 △어드벤처디자인 및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공학교육혁신센터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창업동아리경진대회 △지역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학술심포지엄 △인성교육 강화 프로젝트 심포지엄 등 혁신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강 프로그램으로는 27일 최현우 마술사의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 28일 카이스트 출신 허성범 크리에이터의 ‘대체불가 인재로 살아남는 법’ 등이 마련돼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선보였다.

대정도서관 3층에 개설한 에너지 자립마을인 나주대실마을 홍보관에서는 AI·SW코딩 자율주행 RC 체험장을 통해 AI와 에너지산업이 결합된 미래 신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나래관 2층 신산업 체험부스 체험관에서는 △3D프린팅-네임텍 제작 체험 △탄소중립 화분 만들기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키트 체험이 진행됐다.

분야별 취업관도 조성해 학생들의 진로·취업 모색을 도왔다. 탄소중립 및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중인 우수 기업 10곳과 한전KDN·한전KPS·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대정도서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글로벌 유학생 어울림마당이 개최됐고,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국가별 음식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얻었다.

28일에는 예비신입생들을 위한 ‘2026 예비대학 ON-DAY: 동신대 첫걸음 캠프’가 진행됐다.

이주희 총장은 “지역의 기업이 성장하면 청년이 정주하고, 청년이 늘어나면 더 좋은 기업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신념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쓰고, 지역 기업들의 발전과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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