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역량 강화 이끈다

‘2025년 전남생활체육지도자 워크숍’ 개최
22개 시·군 생활체육지도자 260여명 참가
코칭 커뮤니케이션·체험형 프로그램 등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11월 28일(금) 18:01
전남 생활체육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지도자들이 역량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8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남악 스카이웨딩홀컨벤션에서 ‘2025년 전남생활체육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도체육회가 주최·주관, 전남도,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워크숍에는 전남 22개 시·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와 관계 직원 등 약 26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체육 현장에서 도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지도자들의 전문성과 직무 역량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퍼퓸 클래스(향수 만들기 체험), 코칭 커뮤니케이션 교육 등 체험 중심·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행사 오전에는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목포향수공방 노즈(NOZ) 이다영 강사가 진행한 퍼퓸 클래스에서 참가자들은 조향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자신만의 향수를 직접 제작했다. 향수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의 감각을 공유하는 과정은 워크숍의 기억을 특별하게 남겼으며, 지도자들이 감성적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자기 표현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오후에는 에듀인 인재개발 아카데미 김유정 강사가 코칭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경청 기법 및 경청 매트릭스, 질문 유형 전환(폐쇄형→개방형), 코칭형 대화법 실습, 생각 정리 및 공유 등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도자들은 단순한 대화 기술을 넘어,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만족했다.

정채희 목포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는 “이번 워크숍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과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매우 유익했다”며 “퍼퓸 클래스와 코칭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되돌아보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생활체육지도자분들은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책임지는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도자들이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현장에서 활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체육의 발전은 현장에서 땀흘리는 지도자들의 노력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체육회는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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