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 총력 북항 공영차고지·평화광장 주차타워 조성 등 지원 요청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2025년 11월 30일(일) 08:24

조석훈 목포시장권한대행이 지난25일 행정안전부를 방문, 올 하반기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목포시가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고 있다.

30일 목포시에 따르면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하반기 특별교부세에 대한 주요 현안사업들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헀다.

조 대행은 하종목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장, 지용구 교부세과장과 잇따라 면담하고,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특히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추진이 어려운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사업을 위해 특별교부세 확보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건의한 주요사업은 북항 공영차고지 조성, 평화광장 공영주차타워 조성, 국제축구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장애인종합복지관 기능 보강,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 방화막 교체 등 총 5건이다.

실제 ‘북항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시가 올해 1월부터 공영버스를 직영·위탁 방식으로 운영함에 따라 안정적인 차량 관리와 원활한 운행을 뒷받침할 필수 기반시설이다.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되면 그동안 지연됐던 현안사업들의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홍 목포시 기획예산과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특별교부세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중한 재원이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