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직업계고 신입생 경쟁률 급증…‘정원 초과’ 12개 고교 평균 1.32대 1…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2.18대 1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
| 2025년 11월 30일(일) 1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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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관내 12개 고교 1794명 모집에 2375명이 지원해 평균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4학년도 1.12대 1, 2025학년도 1.27대 1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경쟁률이 상승한 수치다. 12개 학교 모두 정원을 초과하며 직업계고 기피 현상이 크게 완화된 모습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로 2.18대 1을 나타냈다. 이어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65대 1 △광주자연과학고 1.59대 1 △전남공업고 1.44대 1 순으로 지원 열기가 이어졌다.
특히 광주공고는 두드러진 변화를 보였다.
2024학년도에는 신입생 지원률이 정원의 62.3%에 불과했지만, 광주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이후 2025학년도 1.15대 1, 2026학년도 1.18대 1로 반등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형 마이스터고 추진과 함께 학급당 학생을 18명 내외 소규모로 조정하고 실습 중심 교육 환경을 강화한 것이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송원여상은 내년부터 교명을 ‘송원미래인재고등학교’로 바꾸고 철도전기과를 신설했는데, 해당 학과에만 정원의 136%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직업교육의 인기 상승 배경에는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학과 개편 △광주형 마이스터고 확대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심화 △중학생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 확충 △지역기업 연계 현장실습·멘토링 강화 등이 꼽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 경제 현장으로 진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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