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일 ‘동강대 버추얼스튜디오’서 AI 영상 콘텐츠 촬영"

미디어콘텐츠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뮤지컬영화 제작 참여
LED 월에서 배경 촬영…교수 각본·연출, 학생 영상기술 발휘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12월 01일(월) 11:12
동강대 버추얼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아꼬운 그녀’ XR(확장현실) 촬영. 실시간 합성기술을 결합해 남녀 주인공이 제주도 신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강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
동강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영상 제작 기술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지역 특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는 최근 융합콘텐츠제작사 고엑스온(GoXOn), 광주실감콘텐츠 큐브(GCC)와 융합뮤지컬영화인 ‘아꼬운 그녀’의 촬영을 마쳤다.

‘아꼬운 그녀’는 광주정보산업진흥원의 ‘2025년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실증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 이상민 교수는 ‘아꼬운 그녀’의 각본과 제작, 연출을 담당했다.

또 미디어콘텐츠과 졸업생들이 제작 스태프로 참여해 최신 AI영상 기술을 뽐내며 융합뮤지컬영화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은 미국 헐리우드 영화 ‘라라랜드’를 연상시키는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배경을 거대한 LED 월(Wall)에 구현했는데,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의 버추얼스튜디오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의 VX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이상민 교수는 “이번 작품은 LED 월, 버추얼스튜디오와 AI 영사기술, 뮤지컬 서사 등이 결합된 ‘융합뮤지컬영화’로 동강대의 인적·물적 인프라가 적극 활용됐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는 소니 FX3 4K 시네마 카메라, 전용 I-Mac 그래픽 실습실, 광주·전남 유일의 버추얼 스튜디오 등 최신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광주 유일의 영화교육과정 학과로 △AI콘텐츠 제작 △1인크리에이터 △언리얼엔진5를 포함한 모션그래픽 커리큘럼 등을 통해 관련 취·창업 분야에서도 명문학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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