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소부장기업 프리모, 글로벌 무대 ‘성과’ 기아 PBV 글로벌 협력사 선정…공식 파트너십 체결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
| 2025년 12월 01일(월) 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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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미래차 소부장 기업 ㈜프리모가 기아의 차량기반 확장 플랫폼(PBV)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에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광주시는 미래차 소부장 기업 ㈜프리모가 기아의 차량기반 확장 플랫폼(PBV)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에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차량 기반 확장 플랫폼(PBV)은 차량이라는 물리적 제품을 넘어, 차량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소프트웨어·데이터·에너지 생태계 전체를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주요 특장 기업이 참여해 기아의 PBV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십 사업’을 처음으로 공식 소개한 자리다. 1부 테크니컬 세션에서는 기아 PBV 전략이 발표됐고, 이후 기아와 프리모 등 협력기업에 파트너 인증패가 수여됐다.
프리모는 차량용 전장부품(조명장치 등)과 특장차량 제작(하이루프, 시트 포함)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기존 생산기술에 신기술을 결합하려는 연구개발 노력이 높게 평가되며 협력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광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부터 10여 차례 협의를 거쳐 소부장 특화단지 공동 협력 모델을 검토했다. 광주의 이종접합기술 기반 차체·섀시 기술과 전북의 강도·경량화 탄소 기술을 융합해 프리모의 PBV 기술에 적용하는 구체적 방안도 마련했다.
프리모는 해당 융합기술을 활용해 교통약자를 위한 승·하차 편의성 개선 기술, 화재 등 비상상황에서의 대피시간 확보 기술 등을 기아 PBV 모델 ‘PV5’에 적용하는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이러한 기술 적용 계획이 협력기업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기아가 진행한 현지 실사에서 광주시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지원 의지를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성훈 ㈜프리모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기아 글로벌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적극 지원해 준 광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동현 미래차산업과장은 “광주 소부장기업인 프리모가 기아 협력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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