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이사회, 박상건 제4대 이사장 선임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대학으로 자리매김"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12월 01일(월) 14:19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제4대 이사장에 박상건(朴相建) 이사장 직무대행이 선임됐다.

박기인 설립자 겸 이사장은 12월 중 열릴 정기 이사회에서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박상건 신임 이사장은 지난 11월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제4대 이사장에 공식 선임된 뒤 “박기인 설립자 겸 이사장과 고 이화성 박사님이 1978년 학교법인 성인학원을 설립하셨던 뜻을 항상 마음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AI 특성화대학’ 호남대가 광주·전남 명문대학으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 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기인 설립자 겸 이사장과 고 이화성 박사의 차남인 박상건 신임 이사장은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씨아이하우징 대표이사, ㈜에스시아이 대표이사,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3월부터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 이사직과 함께 지난 5월부터는 이사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해왔다.

호남대는 1978년 6월15일 교육부로부터 학교법인 성인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은 뒤, 1992년 5개 단과대학을 갖춘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2015년 3월에는 쌍촌캠퍼스의 기능을 광산캠퍼스로 통합 이전하고 단일 캠퍼스 체제를 완성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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