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AI 어장 플랫폼’ 고도화

고흥 김 양식 어업인 현장 의견 청취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5년 12월 02일(화) 13:16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인공지능(AI) 기반 어장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에서 고흥 지역 김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수렴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번 행사에는 고흥군 김 양식 어업인 20여명이 참석해 플랫폼 구축 및 활용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전남 대표 수산물인 김과 전복 양식에 AI와 빅데이터를 적용, 현안문제를 완충할 목적으로 2028년까지 5개년간 추진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고, 전남도(전남해양수산과학원), 고흥군, 신안군, 완도군, 진도군, 해남군의 지원을 받아 관련 기술개발과 실증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AI기반 어장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이 실제 어업 현장에서 직면하게 될 의견들을 수렴하고 김 양식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AI기반 어장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내용 설명, 관측장비 추가 설치를 위한 수요조사, 플랫폼 활용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 논의 등이 심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참석한 어업인들은 기상 이변에 따른 잦은 피해, 양식장 환경 변화 예측의 어려움 등 실제 양식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진했으며, 진흥원은 이러한 의견들을 플랫폼 서비스 설계 및 고도화 작업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인용 원장은 “고흥 김 양식 어업인들의 구체적인 현장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수렴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AI 빅데이터 융합 서비스를 발굴, 현장적용을 통해 전남 기반산업인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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