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서 10년 만에 수능 만점자 탄생…서석고 최장우군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12월 05일(금) 09:12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는 5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서석고등학교에서 만점자 재학생 최장우군이 인터뷰하고 있다. 광주에서 수능 만점자가 나온 것은 2016학년도 이후 10년 만이며 올해 전국 만점자는 서울 3명, 전북 1명, 광주 1명 등 총 5명이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광주에서 10년 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나왔다.

영광의 주인공은 광주서석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장우군으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전 영역 만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교육계에서는 수능 전부터 최군을 유력한 ‘만점 후보’로 꼽아온 만큼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수학과 과학 등 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 꾸준히 만점 후보로 언급돼 왔다”며 “지역 학생과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최장우군은 광주고등학생의회 제14기 의장을 맡아 학생자치 활동도 활발히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장우 의장은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식 선언문 낭독, 광주 3·15의거 기념식 참여 등 고등의회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 만점자는 최군을 포함해 전국 5명으로, 서울에서 3명(이 중 졸업생 1명 포함), 전주에서 1명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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