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콘텐츠 IP 액셀러레이트 인 싱가포르’ 개최

12개 기업 참여…투자·제작사 비즈니스 상담 등 진행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5년 12월 05일(금) 17:40
콘텐츠 IP 액셀러레이트 인 싱가포르 현장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싱가포르 구오코 미드타운에서 ‘콘텐츠 IP 액셀러레이트 인 싱가포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콘진원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 설립 이후 처음 추진된 K-콘텐츠 지식재산(IP) 협력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의 공동제작·투자·파트너십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위매드 △미스터로맨스 △스튜디오21 △밀레니얼웍스 △에이디지컴퍼니 △스튜디오하지 △뉴유니버스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비전브릿지파트너스 △와이즈온미디어 △미디어앤아트 △비브라보 등 총 12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했다.

해당 기업들은 △투자유치 전략 워크숍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싱가포르 기업 교류회 △현지 미디어 기업 방문 △데모데이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날 진행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버다 프린시팔 인베스트먼트 △골든 이퀘이터 파트너스 △레드아크 캐피탈 △울프팩 △비치 하우스 픽처스 △엠엠투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투자사 및 제작사를 포함한 총 21개사가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13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튿날에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과 협력해 개최됐으며, 현지 제작사 5개사가 참석해 공동제작 및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가 기업들은 행사 기간 중 △국영방송사 미디어콥 △버추얼 제작사 오셔너스 미디어 그룹 △유튜브 콘텐츠 제작사 오버킬 등 현지 주요 미디어 기업을 방문해 제작·유통 분야 협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박상욱 콘진원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핵심 시장에서 K-콘텐츠 협력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기업들이 해외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제작 기반 강화, 투자 연계, 유통망 확대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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