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년도 국비 8169억 확보 ‘역대 최대’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섬박람회 성공개최 예산 확보
국도 77호선·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 SOC 확충도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2025년 12월 06일(토) 07:34
여수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역대 최고액인 816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478억원 증가한 액수다.

이 같은 성과는 앞서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지역현안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한 결과다.

정부 예산에 반영된 주요 SOC분야 사업은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1095억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520억원),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10억원), 거문도 삼호교 신설(127억원) 등이다.

농림·해양 분야에서는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367억원), 광양항 3단계 투기장 항만 재개발사업(122억원),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145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따른 여수산단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지역산업 위기대응 사업(179억원), 석유화학 무탄소 연료 기반 NCC 공정기술 개발(83억원), 탄소포집&활용 기술개발·실증 사업(55억원) 등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분야 사업으로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31억2000만원), K-관광 섬 육성사업(26억원) 등이 포함됐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관련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32억원),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20억원) 등이 반영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 1원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역대 최고액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는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과 큰 힘을 보태준 지역구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등 모든 분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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