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친환경농업협회,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해법 논의 도·시군 회장단 간담회…정책 현황 공유·성장 전략 협의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
| 2025년 12월 08일(월) 1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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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친환경농업협회 도·시군 회장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협회 도·시군 회장단이 참석해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전남도는 정책 추진 과정의 주요 변화를 설명하고, 고령화·기후변화 등 생산 기반의 변화와 판로 다변화 필요성 등 현장의 요구를 협회와 함께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친환경·유기농업 2배 확대’ 정책에 맞춰 제도적 지원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저탄소 농산물과 ESG 가치가 소비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은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는 한편, 생산여건 악화와 인력 구조 변화 등 도전 요인도 병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전국 친환경·유기농업 면적의 절반가량을 보유한 전남이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오관수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은 “현장의 고민과 제안을 직접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정책에 농업인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협회가 더욱 책임 있게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친환경농업인과 늘 함께하며 현장 의견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며 “전남 친환경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친환경농업협회는 친환경·유기농업 확산과 품목 다양화, 농업인 조직화·교육·청년농 육성, 지역 상생 활동 등을 중심으로 도내 친환경농업의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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