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보환연 "생활하수서 인플루엔자 지속 검출…개인위생 강화해야" 전남 11개 하수처리장 모니터링…검출 시점 작년보다 빨라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5년 12월 08일(월) 1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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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 유입수 병원체 바이러스 검사 |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생활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를 분석해 감염병 유행 추이를 파악하고 조기 대응을 지원하는 모니터링 사업이다. 전남은 올해 목포·나주·여수·순천을 포함한 11개 하수처리장에서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노로바이러스 등을 검사해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는 올해 37주차(9월 8일)부터 검출되기 시작해 지난해보다 약 두 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서도 최근 6주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꾸준히 증가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6%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김진영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2과장은 “인플루엔자 확산을 줄이려면 예방접종과 함께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이 중요하다”며 “고열·기침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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