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축구 U-14 대표팀, 해외 전훈서 기량 강화 ‘담금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 아틀레틱 빌바오서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 2025년 12월 08일(월) 1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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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U-14 대표팀이 오는 14일까지 10박11일동안 스페인 빌바오 및 레사마(Athletic Club 트레이닝센터)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겸한 선진축구 시스템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에 나선 대표팀. |
8일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 및 전라남도축구협회(회장 신정식)에 따르면, 전남축구협회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0박11일동안 스페인 빌바오 및 레사마(Athletic Club 트레이닝센터)에서 전남 U-14 대표팀(선수, 지도자 등) 30여명이 해외 전지훈련을 겸한 선진축구 시스템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육성 체계를 갖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인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협업 아래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빌바오 구단의 코치진 훈련 세션, 유스 아카데미 시스템 방문, 프리메라리가 경기 관람, 친선 경기, 문화·스포츠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수로서의 종합적 역량을 강화할 기회가 주어졌다.
다시말해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축구 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글로벌 축구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적 성격도 함께 갖추고 있어 장기적으로 전남 유소년 축구의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축구협회 U-14 대표팀은 지난 5일(현지시간) 빌바오 도착 후 레사마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시설 투어와 아틀레틱 클럽 풋볼 프로젝트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스페인식 유스 육성 철학을 소개받으며 스페인식 유소년 시스템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6일에는 산 마메스(San Mames) 스타디움 투어와 프리메라리가 경기 관람을 통해 현지 축구 문화와 경기 운영 시스템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는 아틀레틱 클럽 코치진과의 고강도 트레이닝 세션, 현지 유스팀과의 친선 경기, 2군 및 여자팀 훈련 관람 등 실전 중심 일정이 집중 배치돼 선수들의 체력·전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정식 전라남도축구협회장은 “이번 해외 동계훈련은 전남 유소년 선수들이 세계적인 유스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면서 “선수들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기술적·정신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길 기대하며, 전남 축구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스페인 동계훈련이 선수들의 재능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선수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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