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KISA, 중기 정보보호 예산 23억 증액 지역 현안 인식…상생협력 모델 평가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
| 2025년 12월 09일(화) 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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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내년도 중소기업 정보보호 관련 국고 예산 23억원 증액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나주시청 전경(왼쪽), 한국인터넷진흥원 전경. |
나주시는 최근 SK텔레콤과 쿠팡 등 대형 플랫폼 기업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보안 체계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의 정보보호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보안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와 진흥원은 예산 심의 기간 국회, 기획재정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중소기업의 보안 체계 미비가 전 국민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강조하며 예산 확대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중앙 부처의 긍정적 반응으로 이어졌고, 내년도 정보보호 사업 예산 23억원 증액이라는 결실을 만들었다.
이번 사례는 지자체와 이전공공기관이 지역 현안을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만든 상생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예산 증액이 중소기업 보안 울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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