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지사 "김대중 대통령 유산 지키겠다"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 메시지서 ‘김대중 정신’ 계승 다짐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
| 2025년 12월 10일(수) 1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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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지사 |
김대중 대통령은 200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민주주의·인권·통일을 위한 국민의 희생과 노력을 강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수상 이후 25년이 지난 지금, 대통령이 강조했던 민주주의와 평화의 길은 국민의 역할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12·3 불법 비상계엄’ 저지 과정에서 국민의 대응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수상 소감에서 국민에게 돌렸던 영광이 다시 확인된 순간”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도는 격년으로 ‘김대중 평화회의’를 개최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 비전을 논의하고 있으며, 신안 하의도에 ‘한반도 평화의 숲’을 조성했다. 또 ‘호남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민주·인권·평화는 김대중 대통령의 핵심 가치이자 전남도가 지속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과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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