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목포대·순천대 "대학통합·국립의대 신설 총력"

원활한 통합 추진 노력 업무협약 체결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12월 10일(수) 17:29
전남도는 10일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와 함께 대학통합 및 국립의과대학·국립대병원 신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대학이 지난해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추진’에 합의한 이후 교명 선정과 교육부 통폐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치며 대학통합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통합 추진의 안정적 이행과 정부 국정과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대등한 통합을 전제로 한 캠퍼스 총장 법적 지위 확보 공동 대응 △통합대학 본부와 의과대학의 순천·목포 분리 배치 △전남 동·서부권 국립대병원 설립 추진 및 정부 재원 확보 협력 △국정과제 대응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조속 추진 등이 포함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두 대학이 통폐합 심사 대응 과정에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학통합과 의대정원 배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국정과제로 확정된 이후 관계 부처·국회·정당 등을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이어왔으며, 향후 통합대학과 함께 실질적인 개교 준비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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