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속협, 기후여행 라운드테이블 개최

12~13일 ‘연결의 도시 공존의 여행’ 주제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12월 10일(수) 17:58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2~13일 광주 동구 한걸음가게에서 ‘기후여행 라운드테이블’과 ‘기후여행자 살롱’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지속협,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매진피스(IMAGINE PEACE), 유어스텝, 광주교육대학교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연결의 도시 공존의 여행’을 주제로 지역 기반 기후여행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12일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모세환 정원아카데미 대표, 오진희 광주지속협 팀장이 발제를 맡아 기후위기 시대 도시와 마을,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 광주가 추진해 온 기후여행 실험과 방향을 각각 제시한다.

이어 곽유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실장, 김지현 한걸음가게 대표, 공은주 평촌마을 활동가, 이귀순 광주시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에서 기후여행이 실천력을 갖기 위한 조건과 공동체·학습·정책의 과제를 나눈다.

13일 ‘기후여행자 살롱’은 뮤지션 솔가의 오프닝 공연과 제비여행 기획자 시원의 ‘제비살롱’, ‘제비페이’ 실험을 통해 일상 속 순환과 관계를 중심으로 기후여행을 소개한다. 이어진 기후여행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충장로·금남로를 걸으며 지역 이야기를 듣는다.

김항집 광주지속협 상임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당위적 접근을 넘어 문화를 통해 기후행동을 확산하는 거버넌스 활동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와 지역 자원을 잇는 기후여행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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