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지역 일자리 혁신 방안 모색 정책포럼… 4.5일제 확산·자동차산업 일자리 전환 등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
| 2025년 12월 15일(월) 1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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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책 포럼에서는 급변하는 노동환경과 산업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주제에 대한 발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하원식 매니저는 ‘워라밸을 위한 4.5일제 확산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이끌었다. 하 매니저는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증진시키면서, 기업의 생산성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는 4.5일 근무제의 국내외 사례를 분석하고, 광주 지역 내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과 기업의 도입 전략을 제시했다.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최용득 교수는 ‘새로운 시대, 노사상생을 위한 시대정신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최 교수는 미래 사회 변화에 발맞춰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기반인 노사관계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상생 관계 구축을 위한 리더십의 역할과 시대적 가치를 강조했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의 유미현 연구위원은 ‘광주시 자동차산업 일자리 전환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유 연구위원은 광주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산업이 미래차(전기차, 자율주행차) 체제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발생하는 지역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정성에 선제적으로 대응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정의로운 노동전환(Just Transition)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차원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일자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신현구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정책대안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 이를 지역의 실질적인 정책으로 전환하고,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노사민정의 지혜를 모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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