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매천장학재단, 장학금 1000만원·귤 100박스 기탁 구례=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5년 12월 16일(화) 09:53

매천장학재단은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과 유기농 귤 100박스를 최근 구례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과 귤은 학업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례지역 학생과 학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용목 매천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도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유기농 귤과 장학금이 학생들과 그 가정에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매천장학재단이 매년 지역인재와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은 단순한 전달을 넘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고 기탁된 장학금과 귤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공정하고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천장학재단은 매천 김창식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 인재 양성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장학사업과 복지나눔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