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전국 최고’ 입증

복지부 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도·시군 복지행정 역량 확인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12월 16일(화) 15:20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 방문 모습
전남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남도는 이번 수상으로 해당 분야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올해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종 선정된 8개 기관 중 전남도는 광역과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해 모두 4개 기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지행정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는 복지 대상자의 급여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득·재산·인적 변동 사항 처리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 개인정보 보호 조치 등 지난 1년간의 사후관리 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항목이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광역자치단체 2곳 가운데 전남도는 76.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광주는 72.5점을 받았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곡성군(100점)과 영암군(91.6점)이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해남군은 90.9점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세부 평가에서도 전남 지역 시군이 다수 포함됐다. 기초생활보장 우수지자체로는 보성군과 순천시가 선정됐으며, 기초생활보장 개인 분야에는 나주시·장흥군·해남군·목포시·순천시가 이름을 올렸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개인정보 보호 기관 분야는 영암군이 선정됐고, 소득·재산조사 및 확인조사 개인 분야에는 나주시·무안군·영광군·영암군·장흥군이 포함됐다. 교육비 지원 개인 분야에서는 순천시·고흥군·해남군·곡성군·구례군이 선정됐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평가는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와 대상자 관리에 대한 도와 시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지급여의 적정 관리를 강화하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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