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남도당, 내년 지선 대비 ‘조직·인재·정책’ 로드맵 가동

읍·면·동 현장조직 확대…진성당원·맞춤형 인재 발굴 속도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12월 17일(수) 13:18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김화진)은 17일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제6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인재·정책 중심의 실행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김화진)은 17일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제6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인재·정책 중심의 실행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이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정비와 인재 발굴을 중심으로 한 선거 대응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김화진)은 17일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제6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인재·정책 중심의 실행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나주·화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에 김화진 위원장을 선출하는 안건을 포함해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남도당은 이를 계기로 조직 체제를 재정비하고, 즉각 지방선거 대비 비상 준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지방선거를 약 6개월 앞둔 현 시점을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지역 밀착형 맞춤형 인재 조기 발굴 △읍·면·동 단위 조직 세분화를 통한 모세혈관형 조직망 구축 △실질적 득표력으로 이어지는 진성당원 확보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전남도당은 운영위원들에게 단순한 회의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신망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추천하고 검증하는 ‘인재 영입 스카우터’ 역할을 적극 수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발굴된 인재들이 각 지역 당협위원장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당원이 곧 득표력’이라는 기조 아래 당원협의회 조직을 읍·면·동 단위까지 세분화하고, 당원 외연 확장을 위한 상시적인 당원 배가 캠페인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선거 승리의 열쇠는 결국 사람”이라며 “운영위원들이 지역 곳곳을 직접 누비며 당의 가치와 비전에 부합하는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발굴된 인재들이 전남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화진 나주·화순 당협위원장 최종 승인 건은 오는 22일 열리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도당은 이번 운영위원회를 기점으로 조직·인재·정책을 축으로 한 지방선거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전남 지역의 대안 정치 세력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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