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선심성 공약 반대 결의대회

올바른 선거 문화 정착 등 다짐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2025년 12월 17일(수) 18:10
영광농협은 최근 사옥 대회의실에서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선심성 공약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대의원 108명을 비롯해 조합장, 상임이사, 이사·감사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선거와 향후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분별한 선심성 공약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명정대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결의문을 낭독하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영광농협은 유권자의 표를 의식한 선심성 공약이 농협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그 부담이 결국 조합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공약이 반복될 경우, 정작 필수적이거나 장기적인 핵심 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영광농협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선거 과정의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올바른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한 내부 자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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