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 가족에게 듣는 일상 '장애인권 토크쇼' 국가인권위 광주인권사무소 18일 亞문화전당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
| 2025년 12월 18일(목)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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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크쇼는 장애인권에 대한 논의가 정책이나 제도, 또는 ‘해결해야 할 문제’의 언어로 한정돼온 한계를 넘어,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당사자의 일상적 삶의 경험에서 출발해 인권이 어떻게 활동과 질문, 관계로 확장되는지를 지역 당사자의 목소리로 직접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홍윤희 이사장(사단법인 무의 )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크쇼에서는 대담자로 장애인 영화감독 조재형, 도연 주임(광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발달장애인 자녀의 양육자인 양미경 인권활동가가 참여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장애와 함께 살아온 경험과 삶의 조건이 변화하며 마주한 전환의 순간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인권활동과 실천으로 이어진 과정을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다.
국가인권위 광주인권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토크쇼를 통해 서로 다른 삶의 자리에서 경험하고 겪어낸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장애인권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우리 사회의 일상과 연결된 문제로 다시금 인식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인권 담론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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