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 3특 균형정책 대응 대학교육 혁신방향 모색

광주시의회-광주RISE센터, 정책포럼 개최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12월 18일(목) 14:52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광주RISE센터는 18일 시의회에서 ‘5극 3특 균형정책과 AI 인프라 집적 대응 대학교육 혁신 방향’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광주RISE센터는 18일 시의회에서 ‘5극 3특 균형정책과 AI 인프라 집적 대응 대학교육 혁신 방향’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 흐름 속에서 지역 대학의 역할과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는 김송년 지방시대위원회 특별위원의 ‘5극 3특 균형정책과 대학-지역 상생방안’과 박찬진 전남대학교 교수의 ‘AI 인프라 집적에 따른 지역 대학교육 혁신 방향’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이 맡았으며, 토론에는 강수훈 광주시의회 AI특별위원장, 이은경 호남대학교 교수, 신현성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황성웅 광주연구원 AI정책연구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김송년 위원은 “5극 3특 전략의 핵심은 산업과 인재, 정주 여건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지역 주도형 성장체계에 있다”며 “대학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핵심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찬진 교수는 “광주가 보유한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집적의 다음 단계는 하드웨어 확장이 아니라 교육·인재·활용 중심으로의 전략 전환”이라며 “AI 기반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종합토론에서는 AI 인프라를 산업 및 교육 실증의 장으로 활용하는 전략, 초광역 RISE 협력 모델 구축, 프로젝트·현장 중심 교육 확대, AI 인재의 지역 정주를 고려한 교육-일자리-생활 연계 정책의 중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RISE 사업이 AI·모빌리티·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돼 대학 교육혁신을 지역 혁신 생태계로 확장하는 실행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명진 교육문화위원장은 “대학과 기업, 지자체, 의회, 혁신기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광주형 교육혁신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보현 광주RISE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본격화되는 5극 3특 균형정책과 AI 인프라 집적이라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학교육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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