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내년 시즌 발빠른 행보…KIA 인천서 시즌 돌입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3월 28일 대장정
야구대표팀 콜라보 상품 2차 수량 출시도 관심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12월 19일(금) 22:55
KIA 개막전 경기는 광주가 아니라 인천에서 열린다.

KBO가 시리즈 개막 전 스토브리브가 마무리된 가운데 내년 시즌을 향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년 시즌 경기 일정에 이어 야구대표팀 콜라보 상품 면모가 드러났고, 유능한 인재 발굴에도 나섰다.

먼저 KBO는 12월 19일(금) 2026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2026 KBO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3월 28일에 개막한다.

개막전은 2025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돼 잠실 (KT-LG), 대전 (키움-한화), 문학 (KIA-SSG), 대구 (롯데-삼성), 창원 (두산-NC) 구장에서 2연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 (두산-LG), 문학 (NC-SSG), 수원 (롯데-KT), 광주 (한화-KIA), 대구 (키움-삼성) 구장에서 열린다.

KBO 올스타전은 7월 11일(토) 개최 예정이다. 올스타전 휴식 기간은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이며, 정규시즌 후반기는 7월 16일부터 4연전으로 시작된다.

또 개막 2연전과 올스타전 휴식기 직후의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돼, 9월 6일까지 팀당 135경기가 우선 편성됐다.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팀간 이동거리 및 마케팅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편성하는 원칙에 따라 LG, 삼성, NC, KIA, 키움이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됐다.

아울러 KBO는 야구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과 함께 선보였던 야구대표팀 콜라보 상품의 2차 수량을 출시한다.

이번 콜라보 상품은 ‘2025 NAVER K-BASEBALL SERIES’를 기념하고,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와 스포츠의 결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상품디자인에는 조선 후기 민화 ‘호작도’(虎鵲圖)에서 영감을 받은‘ㄹㅌㅇㅂㄴ 까치호랑이 캐릭터 범둥이’가 사용됐으며,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호랑이와 기쁜 소식을 전하는 까치의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ㄹㅌㅇㅂㄴ 까치호랑이 캐릭터 범둥이’는 ‘경주 2025 APEC 정상회의’ 웰컴카드와 두바이에서 개최된 ‘K-EXPO UAE 2025’에서 6m 높이 에어 조형물로 제작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P로 발돋움하고 있다.

2차 출시 상품은 레플리카 유니폼, 마킹키트, 모자, 티셔츠, 짐색, 부채, 기념구, 응원배트, 응원타올 등 총 9종으로, 1차 출시 시 포함됐던 키링은 제외되며, 22일 오전 11시부터 KBO 마켓, 프로스펙스 온라인 스토어 및 용산 직영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 KBO와 KBOP(KBO마케팅 자회사)가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KBO는 인사·교육을 비롯해 홍보, 국제, 법무, 대외협력, 육성, 운영 등 총 7개 직무 분야에 걸쳐 인력을 선발하고, KBOP는 마케팅과 사업기획 데이터 파트, 사업기획 중계 파트, 브랜드 크리에이션, 디지털 마케팅등 총 5개 직무 분야에서 유능한 인재를 뽑기로 했다. 마감은 2026년 1월 4일까지로 지원서 제출은 KBO & KBOP 채용 홈페이지(kbo.saramin.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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