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내년부터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급 전국 시 단위 최초 시행…연 최대 350만원 지원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
| 2025년 12월 22일(월) 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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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청 전경 |
지금까지 장학금은 기존의 등록금 중심이었지만 주거비, 교재비, 식비 등 대학생활 전반에 필요한 생활비 장학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생활비 장학금은 생활 부담을 덜어주는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비장학금을 받게 되는 대학생은 부.모 또는 보호자, 학생 본인 모두 공고일 기준 광양시에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학생의 경우 관외 대학진학에 따른 거주지 이전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대학교(전문대 포함) 재학생이며,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학점 이상, 지원 횟수는 편입학. 재입학을 포함해 최대 8학기까지 가능하다.
생활비 장학금은 소득기준(기초 및 자상위, 1-3구간, 4-6구간, 7-8구간, 9구간, 10구간)과 학생 거주 기간(7년 이상 100%, 3년 이상 5년 미난 70%, 3년 미만 50%)에 따라 200만원을 기준으로 소득구간별 30만원씩 증액 지원하며 최대 연 350만원까지다.
광양시 관계자는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은 학생들에게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학부모들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교육비 경감 효과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출발선의 차이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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