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일상에서 정책을 만들겠다"

한숙경 전남도의원, 출판기념회 열고 생활정치 비전 제시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12월 22일(월) 10:57
한숙경 도의원은 지난 20일 국립순천대학교 도서관에서 저서 ‘동네언니 정치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 순천시장 도전을 공식화한 한숙경 전남도의원이 자신의 정치 여정을 담은 책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마주했다.

한 도의원은 지난 20일 국립순천대학교 도서관에서 저서 ‘동네언니 정치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생활 정치에 대한 철학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권과 교육계, 여성·사회단체 관계자, 지역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개그맨 노정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출간 배경과 책의 핵심 메시지를 소개하는 시간에 이어 오케스트라 공연, 참석자와의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출판기념회 형식을 넘어, 정치와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는 평가다.

책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개인의 삶의 태도와, 주민들의 일상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을 정책으로 풀어낸 과정이 담겼다.

한숙경 도의원은 그간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정치의 역할을 재정의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도의원은 이날 “삶의 현장에서 만난 분들의 이야기를 외면하지 않고, 그것을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하는 정치를 해왔다”며 “이번 출간이 더 많은 주민들과 마음을 나누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언니처럼 주민의 삶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정치를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김영록 전남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원이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의원, 이수진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영상과 메시지를 통해 응원의 뜻을 전했다.

현재 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국 여성의원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전남도의회 민주당 원내부대표,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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