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여객기참사국조특위' 출범

내년 1월31일까지 국정조사…위원장 이양수 의원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5년 12월 22일(월) 11:37
22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된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연합)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2일 출범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여객기참사국조특위 첫 회의를 열고 특위 위원장에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을, 여당 간사에는 이수진 의원을, 야당 간사에는 김은혜 의원을 선임했다.

국조특위가 회의에서 채택한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는 이날 11시 20분께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조사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로, 조사 대상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이 포함됐다.

국조특위는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 2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 위원으로는 이수진 의원을 비롯해 김성회·조인철·황정아·김동아·김문수·김상욱·이광희·전진숙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민의힘 위원으로는 정성국·김미애·서천호·이달희·이성권 의원이 참여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과 최혁진 무소속 의원도 특위 위원에 선임됐다.

국조특위 이양수 위원장은 회의에서 “오는 29일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1주기를 맞이하게 된다”며 “우리 특위는 조사계획서를 의결하고 바로 본회의에 제출해 승인받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참사는 결코 잊혀도 흐지부지 넘어가서도 안 될 중대한 참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밝히는 철저한 진상규명이고 이는 희생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짊어져야 할 책무”라며 “국조특위는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남아 있는 의혹 하나하나에 대해 끝까지 확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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