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중소기업경영인대상/대상/전남도지사상]㈜윈가람

창호 전문 제조기업…생산 효율·품질 안정성 핵심 동력

광남일보@gwangnam.co.kr
2025년 12월 22일(월) 18:25
이형주 윈가람 대표
㈜윈가람은 2011년 광주 동구에서 청년창업기업으로 출발한 창호 전문 제조기업이다. 이듬해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 생산동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제조 기반을 갖춘 윈가람은 국내외 동종 제품을 직접 분해·조립해 구조와 성능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기술 축적에 나섰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기술 경쟁력은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외부 평가로 이어졌다. 2013년 전남테크노파크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사업성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2014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R&D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세계 최초로 EPS(Expanded Polystyrene) 추가 발포 기술이 적용된 금속제 창호를 개발했다. 이는 단열성과 구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원천기술로, 윈가람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기술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6년 2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지식재산권 확보에 집중했다. 또 개발된 제품군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를 위해 약 3000평 규모로 생산공정을 확장 이전했다.

그 결과 2025년 현재 윈가람은 국내 특허등록 8건을 비롯해 상표등록증 4건, 서비스표등록증 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유럽·독일 등 해외 특허도 확보해 기술 보호와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생산 능력 확대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위험성 평가와 클린사업장 인증을 획득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 결과 올해까지 산업재해 ‘0건’을 유지하고 있다.

기술력과 품질은 각종 인증으로 입증됐다. 국토교통부 녹색기술 인증,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및 품질보증조달물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7년 대한민국 우수 특허대상 수상으로 기술 중심 기업의 위상을 확립했다.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공장 고도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ISO9001·ISO14001 인증을 획득하고 해외 규격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했으며, 2017년과 2024년 해외 수출 실적을 창출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동시에 직원 교육과 복지, 고충 처리 제도를 강화해 장기 근속이 가능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윈가람은 성실한 납세와 함께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 지역 인재 양성 후원을 이어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기술과 품질, 사람을 중심에 둔 경영을 통해 윈가람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창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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