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올해 의사일정 마무리

최무송 의장 "새해도 구민 동반자 역할 최선"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12월 22일(월) 19:15
광주 북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30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광주 북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30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건의안 등 총 24건의 안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12건은 원안 가결, 7건은 수정 가결됐으며, 5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제3회 추경은 기정액 대비 601억원 증가한 총 1조3150억 원 규모로 심사 과정에서 예산 적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주민자치과 고향사랑기금 사회주택조성사업(27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026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

내년도 예산은 총 1조651억원으로, 당초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된 사업비 약 9010만원이 삭감 조정됐다.

주요 삭감 내역은 △일곡동 입구 입체간판 설치(2000만원) △관광상품개발 및 운영 지원(1800만원) △빗물받이 안내표지판 설치(8000만원) △벽화경관개선사업(4500만원) 등이다. 주민 안전과 직결된 가로등 관리(4800만원)·보안등 관리(3200만원)는 증액 편성됐다.

최무송 의장은 “올 한 해 우리 의회는 골목상권 회복과 취약계층 돌봄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구민과 함께 북구의 미래와 행복을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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