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호남특위 수석부위원장 "자리 연연하지 않고 통합 적극 협력"

특별광역연합 중요성 강조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12월 23일(화) 07:30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22일 광주·전남 통합 관련 입장문을 내고 “광주·전남이 통합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22일 광주·전남 통합 관련 입장문을 내고 “광주·전남이 통합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현재 광주·전남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급격한 청년 인구 유출을 비롯한 인구 감소, 낮은 소득 수준, 부채비율 증가라는 현실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이 따로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통합된 체제로 힘을 모으는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체제’는 준비된 초광역 지역에 국가 자원과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분명한 방향을 보여주며 대전·충남은 가장 구체적 실행 단계에 들어선 사례로 평가된다”며 “반면,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공동 협력 과제에 한정돼 있고, 아직 통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물리적 시간과 절차를 감안해 볼 때 차기 시·도지사 임기 내에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주와 전남 통합은 국가 전략에 대응하여 지역을 살리기 위한 절박한 생존의 문제다”며 “통합의 조건은 개인의 정치적 입지보다는 지역의 미래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6442629526070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22일 22:4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