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 치안성과 2년 연속 ‘광주 1위’

배려·존중 문화 확산 고평가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5년 12월 23일(화) 17:19
광산경찰 강력2팀이 광주경찰청 주관 ‘빛고을 으뜸강력팀’ 1위에 선정됐다.
광주 광산경찰이 치안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광주 1위를 달성했다. 치안고객만족도 역시 광주 1위를 기록하며, 주민 체감형 치안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산경찰은 범죄 예방과 검거 실적뿐 아니라 배려와 존중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한 치안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전반적인 치안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치안고객만족도 부문에서는 청사 내·외 환경 개선을 비롯해 112 신고 사건에 대한 총력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출동 시간을 단축하는 데 집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월 2회 실전 중심의 FTX 훈련을 실시하고, 112치안종합상황실과 각 기능 간 협력을 강화했으며, 관할 구분 없이 우선 출동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체 치안활동도 성과를 냈다. 광산경찰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했다.

구청 세금 고지서와 구보를 비롯해 광주 전역 전광판, 버스 승강장과 지하철 모니터, 전국 프랜차이즈 커피숍 컵홀더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를 활용해 범죄 예방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수사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광주광산경찰은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민생침해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해 연간 200명 이상의 보이스피싱 범죄자를 검거했다.

지난 1월에는 1억9000만원을 편취한 중국 국적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검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금 다액 인출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연루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연간 44건, 약 7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광산경찰 관계자는 “치안성과 2년 연속 1위라는 결과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전 직원의 의지와 치안 정책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주민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6477974526151023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23일 20: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