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문증설·조력발전 사업 힘 모은다

농어촌공사·기후에너지부·수자원공사·수력원자력 협정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5년 12월 23일(화) 18:19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와 ‘새만금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을 체결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와 ‘새만금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정체결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새만금호의 수문을 증설해 수질을 개선하고 치수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바다와 호 내 수위 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 유역 전반의 지형, 수질, 수문 분석 등 물리적·환경적 조사를 비롯해 △해수유통량 증가, 수질개선 효과, 저층 빈산소수괴 완화 및 주요 생물군에 미치는 영향 분석 △수질개선, 홍수대응, 조력발전을 위한 최적 수문·수차 규모 및 조력발전 방식 검토 △RE100 산단 연계성, 전력 계통 연계 및 재생에너지 정책 부합성 검토 △수문 및 조력발전시설 최적 운영·관리방안 마련 등이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 시공과 배수갑문 운영을 담당해 온 전문기관”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수위관리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용역에서 실효성 있는 계획이 도출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6481565526176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23일 23:4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