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경영정보시각화능력시험 상시로 전환

수험자 편의성 제고·응시 기회 확대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12월 24일(수) 17:53
광주상공회의소는 2026년 1월부터 국가기술자격 경영정보시각화능력(BI Specialist) 시험을 기존 정기검정 방식에서 상시검정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시험이 수험자 편의성 제고와 응시 기회 확대를 위해 상시검정 방식으로 전환된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026년 1월부터 국가기술자격 경영정보시각화능력(BI Specialist) 시험을 기존 정기검정 방식에서 상시검정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시검정 도입은 △데이터 기반 산업구조 확산 △AI 기반 의사결정 도구 활용 증가 △기업의 BI(Business Intelligence) 수요 확대 △시각화 플랫폼 도입 가속화 △수험자 편의성 제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됐다.

그동안 기존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시험은 OMR 기반 정기검정으로 운영돼 시험일과 시간 선택에 제약이 있었다.

필기시험은 시험일당 1회만 시행됐으며, 실기시험도 프로그램별(Power BI, Tableau) 순차 운영돼 응시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광주상공회의소는 2026년부터 시험 운영 방식이 전면 개편하고 필기시험을 CBT(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의 상시검정으로 전환했다.

또, 시험일별 복수의 시간대가 개설되며 기존 CBT 필기 종목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실기시험 역시 연간 시행 횟수가 확대되고, 시험일당 최대 3회까지 운영된다. 특히 Power BI와 Tableau 실기시험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수험자의 시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이번 상시검정 전환을 통해 시험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데이터·AI 기반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AI·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해 전달하는 실무 역량을 검증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해당 자격은 코카콜라,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기관에서 우대하고 있으며 취업 시장에서의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6년도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시험은 필기 4회(1월, 4월, 7월, 10월) 실기 4회(2월, 5월, 8월, 11월) 시행된다. 1월 10일 시행 예정인 1차 필기시험의 원서접수는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홈페이지 또는 코참패스(Korcham Pas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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