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만감류 맞춤 컨설팅 강화

천혜향·레드향 재배관리 요령 등

곡성=김유번 기자
2025년 12월 29일(월) 07:26
곡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소득작목으로 만감류를 육성하기 위해 재배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곡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소득작목으로 만감류를 육성하기 위해 재배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고품질 만감류 후반기 관리요령을 중심으로 한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을 추진한 데 이어, 수확기를 앞두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로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감귤 마이스터를 초청해 진행됐다. 옥과농협 본점에서 만감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이론 강의가 열렸으며, 옥과 지역의 기온·강우 특성을 반영한 온도 관리와 물 관리, 토양 및 시비 관리, 병해충 관리 등 기본 재배기술을 비롯해 천혜향·레드향 재배관리 요령과 10월 이후 만감류 생육 후반기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과원 여건과 생육 상태에 맞춘 현장 컨설팅도 추진했다.

특히 수확을 앞둔 시점에 맞춰 과실 착색 상태와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수확기에 맞는 물 관리와 환경 관리 등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지도에 집중했다.

현장 컨설팅 결과, 현재 생육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레드향은 1월 초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천혜향 수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확 시기에 맞춘 적절한 관리의 중요성이 현장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한편 곡성군은 옥과농협과 함께 지난 2020년부터 6년간 만감류 재배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9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 조성 과수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천혜향·레드향·카라향 중심의 만감류 특화단지 3.5㏊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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