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병오년’ 첫 해돋이 가능

광주 오전 7시 41분…오후부터 눈 예보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12월 30일(화) 20:17
광주지방기상청 전경.
새해 첫날 광주·전남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26년 1월1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 관측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아 해상에서는 관측이 어렵겠으나, 육상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 오후 6시부터 전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2일에는 광주·전남 서부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은 1~2일 사이 1~3㎝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 안팎이 되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세부적으로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3도로 예보됐다. 2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9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 영하 1~2도로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야외활동 시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빙판길과 눈길 교통안전, 강풍·풍랑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항공·해상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새해 1월1일 해돋이 시각은 고흥 외나로도 오전 7시36분, 완도 보길도 오전 7시40분, 광주 오전 7시41분, 무안 도리포·영광 가마미 오전 7시43분, 신안 가거도·흑산항 오전 7시45분, 신안 홍도 오전 7시46분이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7093456526763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31일 01:31:10